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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네 키조개 관자 슬라이스 from 마켓 컬리

오늘의 리뷰는 바로 어부네 키조개 관자 슬라이스이다. 보통 내 블로그 읽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주로 장보는 곳은 코스트코 아니면 농협 하나로 마트이다. 하지만 요즘 집사람이 마켓 컬리를 많이 애용하시기 시작하셨다. 처음 마켓 컬리에 주문을 하고 가장 놀라워했던 것은 엄청난 스티로폼 박스였다. 이야, 이거 계속 시켜 먹으면 환경오염 대단히 굉장히 엄청나게 심해지겠다. 시켜먹지 말자. 하지만 이놈 때문에 그 맹세를 지키지 못했다. 첫사랑과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하던 맹세처럼 (요거는 관용적 표현으로 내가 첫사랑에게 그렇게 말했다 뭐 그런 표현은 아니다.) 사실 어부네 키조개 관자 슬라이스는 별로 리뷰할 생각도 없었는데 먹고 나서 맘이 급변하여 쓰레기통을 뒤져 다시 끄집어내 사진을 찍었다. 쓰레기통에 들어간 ..

코스트코 부추 고기순대(맛있는 순대국 끓이는 법도 알려드릴까?)

오늘의 식도락 리뷰는 코스트코 부추 고기 순대이다. 어릴 때 입 짧은 어린이였던 난 순대를 전혀 먹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에 순대를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에 분식류를 시키면 어김없이 따라오는 순대를 즐기지는 않아도 그냥저냥 먹을 정도는 되었다. 순대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은 결혼하고 나서이다. 처갓집 식구들이 워낙 순대를 좋아해 결혼하고 이모 순대라고 몇십 년 전통의 수제 순대집에 가서 순대를 자주 먹었다. 처음에는 순대 먹으러 간다고 하면 입이 삐죽 나와 인상이 구겨지기가 일수였다. 특히 첫 번째로 순대집에 간 날은 순대집 특유의 냄새로 인해 속이 거북할 정도였다. 식당 바닥은 돼지기름 때문인지 미끄러워 뭔가 기분 나쁜 느낌이 식당을 들어갈 때부터 '이건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야.' 라고 마음속으로 생..

녹차맛 찹쌀 호떡믹스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하는 몇 가지 1. 따뜻한 바닥, 생선 굽듯 엉덩이나 허리를 따뜻한 바닥에 굽고 싶다는 생각 2. 따뜻한 국물, 특히 길거리 노점 포장마차에 파는 어묵 국물에 붕어빵 3. 따뜻한 호빵, 호호 불어먹어야 맛있는 호빵 4. 따뜻한 호떡, 설탕 주르륵 흘러 입술이 뜨끈해지는 호떡 오늘은 이 네 가지 중에서 바로 네 번째 호떡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호떡의 호자가 오랑캐 호(胡) 자이고 이 오랑캐를 이르는 말은 바로 몽골이라는 설이 많다. 믿거나 말거나 정도의 정보로 또 다른 설은 중국에서 호떡과 비슷한 음식을 소병, 중국 한자음으로 사오빙이라고 부르는데, 임오군란 때 청나라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사오빙도 같이 들어왔고, 이 중에서 달달한 형태의 사오빙이 호떡으로 점차 퍼졌다는 설도 ..

디디오 랩 에어 프라이어(DDO.LAB AIR FRYER) 딱 개봉만~

storyjobdam.tistory.com/91?category=847181 코스트코 조미 쥐치포 에어프라이어로 굽기( Food & C), 쥐포와 에어프라이어 다양한 건어물을 좋아하지만 간식으로 최애 건어물은 쥐치포이다. 난 쥐포라고 부른다. 인공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쥐치어육만 들어간 제품을 찾았지만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 대 storyjobdam.tistory.com 우선 이 글에서 보듯이 우리 집도 에어프라이어 있다. 자랑 자랑^^; 처음 필립스라는 회사에서 에어프라이어라는 조리기구를 만들었을 때 난 저걸 누가 사겠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누구에 나도 들어가다니. 공기로 튀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다.) 하지만 전자렌지와 다른 뭔가가 있는 조..

블랙홀 녹스(NOX) 저가 컴퓨터용 USB 헤드셋 솔직 리뷰~

우선 친구가 유튜버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LD-JCUSblGaioouWshalA?sub_confirmation=1 굉장히 불쌍한 친구이다. 정중히 구독 부탁드린다. 사실 나에게는 소니 MDR-R1BT라는 꽤 고가의 헤드셋이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헤드폰으로는 꽤 음질이 좋은 친구이다. 이것도 글로 남겨 보려고 한다. 위에 말한 유튜브 한다는 친구가 유튜브 하려고 산 헤드셋인데 어쩌다 나에게 굴러왔다. 마음에 들지 않았나. 4만원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게이밍 헤드셋이다. 뭐 스펙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액트브노이즈컨트롤 바이브레이션 기술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예쁜 LED 초경량 무게 고감도 마이크 인체공학적 설계 라고 광고하고 있다. 지..

네스프레소 내돈내산 롱텀사용기 관리 방법도 포함

우선 친구가 유튜버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LD-JCUSblGaioouWshalA?sub_confirmation=1 굉장히 불쌍한 친구이다. 정중히 구독 부탁드린다. 오늘의 롱텀 리뷰는 바로 커피 한잔의 여유 네스프레소 사용기이다. 제품은 최신 버츄오 플러스가 아니고 픽시 제품이다. 버츄오가 갖고 싶지만 요즘 커피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져 픽시로 버텨야 할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니 커피를 마시고 위장이 자꾸 나빠져 더 이상 커피를 마구 마구 마실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사무실에서는 질 좋은 원두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어 아침마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집에서는 갈고 내리고 설거지하고 너무 귀찮다. 그리고 이 네스프레소의 최대 장점은 뭐니 ..

코스트코 냉동 새우 우리 집 최고의 비상 식량

우선 친구가 유튜버가 되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LD-JCUSblGaioouWshalA?sub_confirmation=1 굉장히 불쌍한 친구이다. 정중히 구독 부탁드린다. 우리 집은 맞벌이를 한다. 맞벌이 부부가 집에 오면 가장 마음이 급해지는 것은 바로 아이들 저녁. 이 저녁을 뭘 먹고 얼마나 빠르게 해결하냐가 굉장히 큰 문제이다. 특히 큰 아들 학원 시간과 운동시간을 맞추려면 우리 집 사모님 정말 정신 없으시다. 장 보러 자주 가긴 하지만 가끔 냉장고가 텅텅 비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정말 유용한 것이 이 코스트코 냉동새우이다. 요리는 내 담당이 아니지만 오늘 저녁은 올리브 파스타라고 하면 이 새우를 10마리 정도 집어 찬물에 담근다. 해동하고 씻..

시디즈 링고 마블 커버 및 시디즈 링고 롱~~텀 사용기

일단 우리 집에 의자가 일반 가정집 치고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 원인은 바로 ''나'' 때문이다. 사실 의자를 이것 저것 많이 산건 이상하게 내 몸에 잘 맞는 의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현재 식탁 의자 5개, 베란다 책장 앞에 1개, 컴퓨터 방에 2개, 애들 방에 의자 2개, 화장대용 1개. 집에 의자만 11개가 있다. 회사별로 식탁의자는 도무스 디자인 이탈리아인가 그렇고 시디즈가 2개 컴프프로 의자가 2개있다. 정체 불명과 우리들 체어 각각 1개. 그중에서 좀 오래된 시디즈 링고 사용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우선 우리 집에 많은 책상용 의자가 다녀가셨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건 코스트코 중역 의자이다. 결혼하고 얼마 후 코스트코에 갔더니 브라운 천연가죽 중역 의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코스트코 갈 때마..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수령

구글 애드센스 사용자라면 이 우편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바로 10달러 넘어야 온다는 핀번호 우편이다. 10월 7일 발송되었는데 12월 7일이 다 되어 받았으니 근 2개월이 걸렸다. 보통 4주라고 하더니. 우편함을 매일 확인했다. 그 매일 확인한 우편함에 한동안 발견되지 않아서 주소를 다시 수정해 재발송 신청했는데. 재발송 신청 하루 후 우편함에 이 우편물이 들어있었다. 구글 본사가 아니고 말레이시아에서 보냈다. 아시아 지사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싱가포르에서 보냈다는 설도 있는데.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받았다. 중간에 뜯어 내도록 되어있다. 잔~ 리모컨으로 가린 부분이 바로 내 핀번호이다. 한동안 수익 정체로 글쓰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 우편물 하나에 다시 힘이 난다. 고정적으로 100명 ..

보다나 포켓 미니 판고데기 내돈내산 개봉기~

우리 집에 사모님으로 불리길 좋아하시는 분. 그분은 참 신기한 재주를 가졌다. 뭔 재주인가하면 미용실에 한 번가면 4시간을 넘게 있다가 오는 놀라운 재주이다. 결혼 초기에 미장원 한 번 따라갔다 다시는 따라가지 못할 장소란 것을 절실히 느끼고 돌아왔다. 핸드폰 게임 몇 시간에 웹툰도 읽고 거기다 미장원에서 주는 각종 음료며 차를 마셔봐도 이게 군대 온 것처럼 시간이 멈춰 있다. 그리고 더욱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은 4시간을 한 파마를 보고는 틀린 그림 찾기를 시작해야 한다. 난 아무리 봐도 그렇게 비싼 돈 들여 도대체 머리에 무슨 짓을 했는지 아니 뭔 짓을 하긴 했는지 구별이 안된다. 사실 뭐 달라진거 없어하면 제일 먼저 '빨리 찾아야 한다.' 이 생각이 먼저 든다. 나도 몇 번은 물어본 적이 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