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바로 어부네 키조개 관자 슬라이스이다. 보통 내 블로그 읽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주로 장보는 곳은 코스트코 아니면 농협 하나로 마트이다. 하지만 요즘 집사람이 마켓 컬리를 많이 애용하시기 시작하셨다. 처음 마켓 컬리에 주문을 하고 가장 놀라워했던 것은 엄청난 스티로폼 박스였다. 이야, 이거 계속 시켜 먹으면 환경오염 대단히 굉장히 엄청나게 심해지겠다. 시켜먹지 말자. 하지만 이놈 때문에 그 맹세를 지키지 못했다. 첫사랑과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하던 맹세처럼 (요거는 관용적 표현으로 내가 첫사랑에게 그렇게 말했다 뭐 그런 표현은 아니다.) 사실 어부네 키조개 관자 슬라이스는 별로 리뷰할 생각도 없었는데 먹고 나서 맘이 급변하여 쓰레기통을 뒤져 다시 끄집어내 사진을 찍었다. 쓰레기통에 들어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