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2

하늘 나무

출판을 꿈꾸며 잠자리에 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득히 먼 옛날 아득히 먼 곳에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하나가 있었다. 하늘 나무라고 부르는 나무 이 나무는 너무나 거대하여 나뭇가지에 항상 구름이 걸려 있었다. 하늘을 뚫을 듯한 거대한 나무 이 나무를 하늘 나무라고 불렀다. 하늘 나무는 그 크기만 신비로운 게 아니라 상당히 신비로운 점이 많았다. 이 하늘 나무 아래에 커다란 마을이 있었고 이 마을 사람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늘 나무 주변만 풀과 나무가 무성하고 하늘 나무에서 조금 벗어나면 거대한 끝도 없는 사막이었기에 바깥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살았다. 마을 사람 모두가 바깥세상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카이는 호기심이 많아 저 사막 너머..

동네 바위

아빠가 들려주는 잠자리 이야기(코코 냇냇 이야기) 음, 불끄고 껌껌한 상태에서 목소리에만 집중이 될 때는 이야기가 술술 나왔는데.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생각보다 이야기 쓰는게 어렵다. 매일매일 이야기한 것들을 녹음을 했으면 쉽게 블로그에 올릴 텐데 그래도 여전히 여기 이야기로 언제가 책이나 만화책이 나오길 바라며 #2 이야기 시작 우리 아들 오늘은 뭔 이야기 듣고 싶어? 물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 할 때가 많다. 그럼 지금부터 이야기 시작한다 잘 들어.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이야기입니다. 오늘 주인공은 이름이 재미입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째미는 바닷가에 살고 있었어요. 째미네 동네는 어촌이라 동네 사람들은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아 생활을 했어요. 째미의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어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