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골프일기 6

세븐밸리 CC 73타 1 오버파

우선 기록부터 보자~ 오래간만에 언더를 경험하나 했는데, 초반 2 오버를 기록했다. 그나마 후반에 버디 2개가 나와주었기에 최종 1 오버파로 마무리 가능했다. 세븐밸리 CC는 생각보다 페어웨이가 좁은 곳이 많아 나 처럼 드라이버를 그냥 두들겨 패는 사람에게는 약간 불리한 골프장인 것 같다. 하지만 그린 난이도가 낮아 퍼팅이 상대적으로 쉬운 골프장인 듯하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많이 높은 골프장은 아닌 것 같은데 생각보다 버디가 잘 나오지 않았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연습은 전혀 없고 한 달에 한번 하는 스크린 게임으로는 역시 좋은 점수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이것이 결론이다. 요즘 해야 할 것이 갑자기 늘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시간이 줄어들었다. 1년 등록한 골프 연습장은 코로나로 인해 거의 가지 못하..

2020.9.14. 마스터즈 클럽 레이크 83타, 인터불고 경산 76

정말 오랜만에 스크린 골프를 다녀왔다. 코로나로 작년 10월에 1년 등록한 실내연습장(카카오프렌즈 연습장)은 거의 못가고 벌써 등록 1년이 다 되어간다. 물론 지금은 사용금지 상태는 아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시 않으신 분이 많아 가기가 꺼려졌다. 2월부터 거의 못갔다. 7월에 잠잠할 때 며칠 다녀온 것이 다 인것 같다. 지금 현재의 내 골프 목표는 크게 세가지다. 1. 드라이버 탄도 줄이기 -VR 6S에서 GP 6S 샤프로 바꾸고 약간 탄도가 줄었다. 손맛이 VR이 좋아 다시 VR로 장착했다. 폼을 바꾸어서 탄도를 줄여보고자 한다. 어퍼 스윙을 줄이고 왼 손목의 손등이 보다 더 땅 쪽으로 보게 쳐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2. 오버 스윙 줄이기 -얼마전 SBS에스 래슨 팩토리에서 본 것이 너무 나에게 딱 맞..

2020.2.19.(드라이버 발사각을 낮추자 GP샤프트로)

고대하던 GP 6S 샤프트가 도착했다. 중고 물품 구매 시 가장 안도가 되는 순간은 택배 뜯을 때이다. 다행히 사기당한 게 아니라서 좋았다. 포장도 꼼꼼하게 해서 보내주셨네. 1m 넘는 물건은 잘 안 받아 주는데 무슨 택배로 보내셨는지 여하튼 잘 받았다. 박스는 우선 소중히 간직해 두었다. 이유는 VR 6S샤프트보다 더 좋으면 VR 6S 샤프트는 팔아버릴 생각이다. 용돈도 없는데 가지고 있어봐야. 하지만 마음에 하나 걸리는 건 이번 드라이버는 중고가 아닌 TS 정품을 새 제품으로 샀다. 헤드와 샤프트가 시리얼 번호가 일치해야 AS가 된다고 알고 있다. 917에서 TS로 바꾼 게 단순히 드라이버 새 거 나왔으니 사야지하는 지름신 때문이 아니었다. 연습장 매트 끝 부분을 지지하는 쇠로 된 프레임에 917 헤..

골프일기 2020.2.18.(드라이버 탄도, 발사각, 런치앵글)

일기지만 혹시 골프 연습장을 한 번도 안 가본 분을 위해 설명 좀 하고 오늘 이야기 시작하겠다. 1. 실내 연습장 보통 인도어라고 한다. 인도어 연습장은 크게 2가지다. 가. 스크린 연습장 말 그대로 앞에 천이 있고 그 천에다 치는 연습장이다. 타격 위치에서 공이 실제로 날라가는 거리는 3미터 내외로 상당히 짧다. 허름한 연습장은 빔도 없고 이래 저래 앞에 천으로 된 막이 하나 있고 그 막에 사격장 타켓처럼 된 동심원이 몇 개 그려져 있던지 깃발 하나가 그려져 있는 게 전부다. 자기의 동작을 볼 수 있는 둥근 거울이 하나 놓여있기도 하고. 더욱 최악은 공을 치고 나면 앞에 떨어진 공을 삽으로 떠서 볼 배급기에 넣어서 치는게 최악의 연습장이다. 요즘은 이런 연습장은 거의 없다. (아직도 있다. 저렴한 곳에..

레이크힐즈 제주 CC 69타 후기

오랜만에 스크린을 갔다. 더욱 기분 좋은 건 1번 홀 18번 홀 이글이다. 한 게임 이글 2개는 처음이다. 홀인원도 한번 했는데, 이제 남은 건 앨버트로스 하나 남았다. 우선 전체적인 코스 설명을 해보면 레이크힐스 제주CC는 드라이버가 똑바로 가지 않는 분은 정말 천국이다. 일반 코스 2개 페어웨이를 겹쳐 놓은 듯한 광활함이 가운데 보고 쳐서 오비 내는 게 더 어렵다. 아쿠아마린 1번 홀 파 4 307m 일단 내 드라이버 비거리로 원온은 불가능하다. 투온을 노리는데 워낙 폭이 넓다 보니 한가운데 도로를 겨냥했는데 비슷하게 도로 근처에 떨어졌다. 사실 도로 맞고 통통 튀어서 온 되길 바라며 힘껏 휘둘렀는데 생각보다는 비거리가 짧았다. 세 칸 샷을 치고 조금 짧지 않나 했는데, 원 바운스 후 바로 홀로 빨려..

골프 일기(1화 골프의 매력)

#1. 골프의 매력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가 많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구글 에드센스도 붙여 수익도 내고 싶고 골프를 엄청 잘 치지는 못하지만 정말 빠른 시간에 배웠다고는 자신한다. 그리도 지인들을 가르치는 것도 잘한다. 골프 빠르게 배우는 법에 대해 써보고 싶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기가 만만치 않다. 기존 프로나 고수의 블로그가 벌써 차고 넘친다. 글로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남겨보려고 한다. 많이 읽고 구독도 해주면 좋겠지만 요즘 골프를 치고 있다. 주로 스크린, 필드는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골프는 운동량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나이가 지긋한 부자들의 공놀이 정도로만 생각했다. 우연한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