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이것 저것 잡다한 취미 8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수령

구글 애드센스 사용자라면 이 우편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바로 10달러 넘어야 온다는 핀번호 우편이다. 10월 7일 발송되었는데 12월 7일이 다 되어 받았으니 근 2개월이 걸렸다. 보통 4주라고 하더니. 우편함을 매일 확인했다. 그 매일 확인한 우편함에 한동안 발견되지 않아서 주소를 다시 수정해 재발송 신청했는데. 재발송 신청 하루 후 우편함에 이 우편물이 들어있었다. 구글 본사가 아니고 말레이시아에서 보냈다. 아시아 지사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싱가포르에서 보냈다는 설도 있는데.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받았다. 중간에 뜯어 내도록 되어있다. 잔~ 리모컨으로 가린 부분이 바로 내 핀번호이다. 한동안 수익 정체로 글쓰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 우편물 하나에 다시 힘이 난다. 고정적으로 100명 ..

구글 애드 센스 수익 핀 번호 발송

구글 애드 센스 수익은 100불이 넘어야 송금이 된다. 가만히 있다가 100불이 되면 주는 것은 아니다. 10불이 넘어서면 핀번호가 발송된다. 이 핀번호라는 것은 우편으로 온다. 느긋한 생각으로 시작한 블로그지만 이게 큰 돈도 아닌데 은근히 수익 체크하는 게 재밌다. 추석 연휴 전에 광고 심사 통과 메일을 받았으니 2주 정도 만에 10불이 넘어섰다. 솔직히 지인 찬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수익이 더 천천히 불어날 것이다. 지인 찬스는 잘 못쓰면 계정 블록 당한다고 하니 힘들게 붙은 애드센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 사실 애드센스에서 메일 오면 가슴이 철렁한다. 핀 번호 발송도 눌렀겠다 외환거래 통장이 있어야 돈은 받겠구나 생각되어 SC제일은행으로 향했다. 조금만 검색해 봐도 SC제일은행이 유리하다는..

코카 콜라, 환타, 펩시 콜라, 사이다 이야기

오늘 정말 오랜만에 콜라를 마셨다.다이어트 때문에 탄산음료를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느끼한 음식을 먹으니 콜라를 안 먹을 수 없었다.그래서 탄산음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콜라 이야기먼저 코카 콜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우리가 말하는 콜라는 음료의 종류가 아니고 코카 콜라 회사의 음료 브랜드 이름이다.영어로 콜라는 'coke'이다.잠시 옛날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은 조미료라는 말을 쓰지만 40년 전에는 가게에 가서 조미료 주세요 하는 사람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조미료란 단어보다 미원이란 말을 더 많이 섰다.조미료 중 판매 1위 제품으로 죽은 음식의 맛도 살려주었던 미원.(요즘도 판매가 되는지 모르겠다.)40년 전 가게에 가서는"여기 조미료 어디 있어요"가 아니고"여기 미원 어디 있어요."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 완료(드디어 받았다. 승인을),광고 게재 방법

이분을 드디어 나도 영접했다. 회사에서 큰 실수를 해서 추석 전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기분 안 좋은 오후였다. 내가 잘 못한 거라 누굴 탓하랴. 지난 주말 글도 많이 썼기에 될 데로 되라는 마음으로 다시 승인 신청을 했다. 기분 전환용으로. 거의 1년 걸렸다. 초기에 몇 달 글을 쓰다가 승인이 계속 떨어져 포기하고 있다가 주식 투자 폭락으로 마구마구 쓰기 시작했다. 글 갯수 총 54개에서 승인받았다. 퇴근 후 저녁 식사 중 메일 수신음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메일을 확인하니 저분이 계셨다. 애드 고시 치시는 분은 애인보다도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저분을 나도 오늘 영접했다. 애드센스 홈으로 가보면 아직은 수익이 전혀 없다. 사실 처음 광고 게재할려니 막막했다. 한번 해보니 너무 쉽다. 아니까 쉬..

자전거 타기 #2

친구랑 중간 지점에서 만날 약속을 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무늬만 멀쩡한 5만 원짜리 중고자전거. 전조등 켜고 후미등 켜고. 혹시나 싶어 간식도 챙기고 마실 물도 챙겼다. 비상용 바람넣는 펌프도 챙겼다. 아직 여름의 끝이라 모기를 대비한 모기 기피제도 챙겼다. 친구랑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는 사실 길도 잘 알고 있었고 거리도 많이 멀지도 않아서 초보 라이더지만 자신 있게 출발했다. 정해진 시간에 만나기로 했기에 혹시 늦을까 엄청나게 혼신의 힘을 다해 자전거를 굴렸다. 너무 무리했는지 무릎 바로 위 부분 허벅지나 터져나가는 것 처럼 아팠다. 조깅하거나 걷는 것보다 좋은 것은 탈 때 약간 시원함을 느낀다는 것과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에 모기가 물지 않았다. 난 모기를 너무 싫어한다. 다행이 열심히 달린 ..

살기 위해 취미를 늘리다. 자전거 타기 #1

올 여름 짝수해 출생으로 이런 저런 건강 검진을 했다.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아 건강에는 자신있지는 않아도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결과를 받고 나니 충격적이었다. 일단 몸무게가 불과 몇달 동안 5kg이 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콜레스테롤이다. 기준치에 3배가 넘어 고지혈증 증세가 보였다. 약을 먹어야할 정도였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닌데 콜레스테롤이 높은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바로 "당"이 원인인 것 같았다. 그래도 축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매일가던 골프 연습장을 가지 못하였고 과자와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었다. 소모는 적은데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었던 것이다. 그것도 건강에 제일 좋지 않은 저질의 단당류를. 결과를 받고 이..

뮤지컬 레베카 후기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당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463번 버스를 타고 충무아트센터로 가서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했다. 작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여왕폐하 극장 오페라의 유령을 봤다. 시차 적응이 안되서 인터미션 이후 잠만 자고 나왔다. 그리고 자리가 3층이라 앞사람 뒤통수만 보고 배우도 얼굴보다 정수리를 더 많이 본것 같다. 영국에서의 뮤지컬은 인상적인게 극장 안에서 포도주를 비롯한 음식물을 판다. 먹어가면서 공연을 본다는게 신기했다. 정말 강렬한 문화적 충격 (영국의 가장 강력한 문화 충격은 지하철이었다. 사람이 타고 끼여도 그냥 출발하더라.) 극의 내용은 다 알고 있어도 영어로 노래하고 진행되다 보니 흥미가 떨어져 더욱 잠을 이기지 못했던 기억이다. 질질 끌려가긴 했지만 동전..

동전 노래방의 매력

노래 부르기를 너무 좋아한다. 노래를 잘 불러서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번만 노래방을 같이 다시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잘 없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 못하냐면 박자는 노래방 기계가 첫 글자에 색깔이 바뀌고 나면 이제야 뒤늦게 시작한다. 아직도 반주듣고 언제 노래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정은 항상 맞지 않다. 안맞는 음정이 일정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부를 때마다 다르다. 이 정도 음치면 노래 부르는 것을 주저하거나 싫어할 만 하지만 이상하게 난 노래부르는게 좋다. 특히 고음의 노래를 악을 빡빡 써가며 부르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가능하면 1주일에 한번은 동전 노래방에 가려고 노력한다. 동전 노래방은 천 원에 4곡이다. 보통 한번 가면 만원 넣고 시작한다. 꼭 불러야할 곡을 못 불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