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롱텀사용기

시디즈 링고 마블 커버 및 시디즈 링고 롱~~텀 사용기

인생 뭐 있나 2020. 12. 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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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집에 의자가 일반 가정집 치고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 원인은 바로 ''나'' 때문이다.

사실 의자를 이것 저것 많이 산건 이상하게 내 몸에 잘 맞는 의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현재 식탁 의자 5개, 베란다 책장 앞에 1개, 컴퓨터 방에 2개, 애들 방에 의자 2개, 화장대용 1개.

집에 의자만 11개가 있다.

회사별로 식탁의자는 도무스 디자인 이탈리아인가 그렇고 시디즈가 2개 컴프프로 의자가 2개있다.

정체 불명과 우리들 체어 각각 1개.

그중에서 좀 오래된 시디즈 링고 사용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우선 우리 집에 많은 책상용 의자가 다녀가셨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건 코스트코 중역 의자이다.

결혼하고 얼마 후 코스트코에 갔더니 브라운 천연가죽 중역 의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코스트코 갈 때마다 앉아보고 좋다는 말을 연발했더니 집사람이 그렇게 좋으면 사라고 해서(그때만 해도 사랑이 넘쳤는지 서방님 원하면 잘 사줬다. 지금은 애들 컴프프로 의자 엄청 비싼 건 잘 사주면서~~~~~ 요기까지 더하면 혼난다.) 얼른 사 가지고 왔다.

이 중역 의자는 사실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두 가지.

초창기 코스트코 중역의자는 엄청나게 컸다.

첫 번째 문제는 의자가 책상보다 너무나 커서 의자 높이를 아무리 낮춰도 책상 안으로 들어가지질 않았다.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해보려 해도 허벅지가 책상 밑으로 들어가질 않아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기 불편했다.

궁디 쭉 빼고 벌받는 기분.

책상용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 소파 옆에 두고 리클라이너처럼 사용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사용하기 어려웠다.

의자가 리클라이너처럼 뒤로 펴지지도 않지만 두 번째 문제.

바로 두 번째 문제는 코스트코에서 앉았을 때는 신발을 신고 있어서 겨우 발바닥이 닿을까 말까였는데

집에서는 발이 허공에 둥둥 뜨는 게 아닌가.

사실 안타깝게 내 키에 비해 다리가 짧은 편인 것도 맞지만 이 의자를 사용하기 위한 적정 신장은 180은 넘어야 될 것처럼 보였다.

그 뒤 이 의자는 집안의 애물단지가 되었고 키 큰 직장 후배 줬다.

지금 코스트코 중역 의자는 사이즈가 많이 작아졌더라. 물론 집사람이 다시 사주지는 않았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서.

1. 당신은 중역이 아닙니다.

2. 한번 샀는데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3. 한 번만 더 사달라고 하면 그냥 확~

내가 산 다음 의자는 국산 의자였다.

미제는 역시 키가 모잘라~~

국산이 체형에 맞겠지.

그 당시 선풍적 인기의 핫한 아이템 우리들 체어였다.

이거 이사 오면서 버리려고 했는데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한 둘째 아들이 버리지 말라고 해서 아직 가지고 있다.

둘째 아들 말만 들으면 집안이 고물상이 될 것 같다.

굉장히 신기한 의자이다.

등받이가 돌아간다.

아니 위 사진을 보면 등받이가 없고 앞쪽 팔꿈치 받이가 된다.

다리 보이는 것처럼 이렇게 앉는다.

 

이렇게 하면 등받이가 된다.

차리를 잘 모르겠으면 아래 사진을 보면 된다.

와~ 이 모델 누구신지 괭장히 멋지군.

바지도 나이키~

등받이 모드

요건 팔꿈치 받이 모드.

책 읽을 때 굉장히 편한 책상이라는 광고에 혹해서 샀다.

그런데 구매 후 가장 큰 문제는 "난 책을 읽지 않는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

이 의자는 그렇게 방치되다 지금은 애들 만화책 읽을 때 잠시 쓰는 의자가 되었다.그 다음 의자로 산 것이 시디즈 링고이다.처음에는 내 의자로 쓸려고 산 것이 아니고 이제 곧 고1이 되는 큰아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니 공부용 의자가 필요해 보여서 샀다.아들 녀석이 좀 쓰다 아들은 컴프프로(곧 리뷰할 거다)라고 의자만 백만 원하는 ㅠ,.ㅠ 제품으로 기기 변경하셨다.나도 시디즈 좀 고가 큰 의자(요것도 리뷰할 거다)를 샀지만 뭔가 모를 불편함으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들 녀석 링고에 앉아보니 신장에 비해 짧은 다리를 가진 내가 쓰기에

편해서 지금은 버리지 않고 내가 사용하고 있다.

사실 이 녀석은 내가 알기로 어린이 의자로는 굉장히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인 것으로 알고 있다.요기 요 부분이 상당히 편하다.바퀴가 앉으면 잠기는 것도 좋고.

오늘 리뷰를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시디즈 링고를 몇 년 사용하면 패드가 이렇게 된다.

시디즈 링고 패드는 마찰에 약해 몇년 쓰면 이렇게 된다.

등받이 패드도 마찬가지이다.

패드가 이렇게 되면 두 가지 방법으로 되살릴 수 있다.

우선 패드를 다시 사는 방법이 있다.

교체용 좌판 인터넷 최저가 22500원, 교체용 등판 최저가 16100원.

내가 구입한 것은 링고 마블 커버.

일반 커버는 20000원 정도인데 마블 커버는 더 비싸다.

인터넷 최저가 3만 6천 원 위에 사진은 아이언맨인데.

사실 난 아이언맨 사고 싶었지만 아들이 스파이더맨을 더 좋아해서 

최종 구매는 스파이더맨이 되었다.

이 커버를 산지도 몇 년이 되었기에 세탁이 필요해 빨려고 보니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쓴 것이다.

이렇게 뭔가가 시커먼 그런 느낌.

등받이 커버는 약간 기술이 필요하다.

등받이 패드 뺄려면 패드를 위로 당긴 다음 윗쪽 걸이 빼고 아래로 눌러 빼야한다.

넣을 때는 반대로 해야하고.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

 

세탁은 포기했다.

안쪽에 패드 부산물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털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쓰다 의자를 버리기로 했다.

물론 의자를 버리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고물상 주인 둘째 아들은 뭐든 버리면 울어버리니까.

초등학교 5학년인데.

아빠 버린다고 해도 울어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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