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개봉기, 구매기

디디오 랩 에어 프라이어(DDO.LAB AIR FRYER) 딱 개봉만~

인생 뭐 있나 2020. 12. 16. 05:59
728x90
반응형

storyjobdam.tistory.com/91?category=847181

 

코스트코 조미 쥐치포 에어프라이어로 굽기( Food & C), 쥐포와 에어프라이어

다양한 건어물을 좋아하지만 간식으로 최애 건어물은 쥐치포이다. 난 쥐포라고 부른다. 인공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쥐치어육만 들어간 제품을 찾았지만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 대

storyjobdam.tistory.com

우선 이 글에서 보듯이 우리 집도 에어프라이어 있다.

자랑 자랑^^;

처음 필립스라는 회사에서 에어프라이어라는 조리기구를 만들었을 때 난 저걸 누가 사겠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누구에 나도 들어가다니.

공기로 튀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다.)

하지만 전자렌지와 다른 뭔가가 있는 조리기구가 에어플라이어인 것은 맞는 것 같다.

피자, 핫도그 전자렌지에 돌리면 바닥면이 너무 눅눅해진다.

에어플아이어의 바삭한 조리 감이랄까 그쪽으로 참 매력적인 조리기구인 것 같다.

하지만 설거지하기에는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조리기구가 바로 에어플라이어이다.

개인적으로 설거지하기 어려운 조리기구 TOP. 2는 에어플라이어와 압력솥 이 두 가지이다.

그중 넘사벽 원탑이 에어플라이이어.

닭봉 요리하면 철망과 아래의 받침에 손잡이와 바스켓까지 끔찍하다.

그리고 위 블로그 글에서와 같이 이게 점점 낡아지면 코팅이 벗겨 저 건강에도 안 좋지만

설거지 담당인 나에게는 더 안 좋은 음식물 눌어붙기라는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다.

얼마 전부터 사모님이 에어플라이어가 코팅이 벗겨서 다시 사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음.

100% 은행돈으로 건물주가 된 난 그 건물이 세도 안 나가고 팔리지도 않는 이 진퇴양난의 상황이 언제 해결될지 몰라 사라고는 말을 못 하고 있었다.

그런데, 홈쇼핑을 보던 집사람이 바로 결단을 한 듯 할부로라도 사겠다고 했다.

형편이 어려워지면 내 용돈 안 주면 된다고.

(상가 살 때 집사람은 반대를 했었다. ㅠ,.ㅠ)

사모님이 알아본 제품은 풀스테인리스 에어플라이어라고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으며

"설거지하기 편하데." 사실 이 멘트가 나도 사라고 말하게 만들었다.

내 용돈이 사라진다 해도.

설거지만 쉽다면야 용돈 한 달 못 받아도 괜찮다.

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이니. 용돈은 원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쓰는 것 아닌가.

(이렇게라도 생각해야 속이 편하지.)


사고 나서 홈쇼핑에 다시 한 번 놀란다.

왜?

바로 총알 같은 배송 속도.

저녁에 결재하고 나니 다음 날 오후에 이렇게 거대한 택배가 와 있다.

에어플라이어를 산다고 했기에 난 이 만큼 박스가 클지 몰랐다.

이전 에어플라이어는 A4 박스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으니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박스가 너무 커서 내 긴 다리의 무릎까지 올 정도로 크다.

겉포장 개봉.

돈이야 할부든 빚이든 역시 제품 개봉할 때가 제일 신난다.

(옆에서 사모님이 철이 없단다. 택배 오고 새 제품 오면 좋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안 쪽에는 이렇게 포장이 두 개로 나눠져 있다.

토스트 트레이, 꼬지용, 바스켓, 롤케이지 뭐 이런 부품 박스가 있다.

음, 에어플라이어로 식빵을 구워 먹은 적은 없는다.

도전해 봐야겠다.

오넘은 바비큐 꼬치

풀 스텐이라고 자랑하는 바스켓까지.

굉장히 신기하게 생긴 로티세리 원형 케이지.

박스 안에 다시 또 박스 하나.

드디어 실물 영접인가 하고 열었는데 내부 박스가 또 있다.

이야, 이거 내가 들어가 포장해서 외국 보내도 될 정도로 박스가 크다.

사실 이 짓하고 있으니 사모님이 한심한 듯 쳐다보아서 엎드려 뚜껑을 닫아보지 못했지만 내가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였다.

속 박스에 담겨있던 제품 박스인데 거대하긴 거대하다.

요, 자리에 넣을까 생각 중이었는데.

음식 꺼내기가 불편할 것 같은 생각에 이때까지만 해도 자리를 어디로 해야 할지 몰랐다.

드디어 박스 개봉, 사용설명서와 레시피 북.

트레이가 또 하나 추가.

부품이 너무 많아 이 많은 부속품들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걱정될 정도였다.

돌리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스탠 막대기인 모양이다.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놓고.

속에 다시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제품 꺼내다 지치겠다.

거대한 모습이 드디어 ~

후면부 모습이다. 상당히 심플한 뒤태.

코드는 정말 짧은 편이다.

콘센트 근처에 두어야 할 것 같다.

검은 부분에서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 모양이다.

드디어 보는 정면 모습

위풍당당

헉, 문을 여니 또 부속품들.

정말 이거 이 많은 부속품들을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요건 손잡이 같다.

요건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이상한 날카로운 창도 보인다.

알아보이 위에서 본 스탠 막대에 이걸 꼽아 닭고기 통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단다.

그냥 코스트코 로스트 치킨 사 먹을 듯, 통닭을 그대로 돌리려면 몇 시간은 돌려야 될 것 같다.

나중에 도전은 해봐야겠다.

이건 또 손잡이.

이제 부품이 너무 많아 머리가 다 아프다.

와우~

무슨 예술 사진 같다.

미래형 인공태양 실험장치처럼 보인다.

사진 아래에 보면 코일이 보이는데, 이 디디오 랩 에어플라이어 장점 중에 하나 코일도 스텐이라고 광고하더라.

뭔 부속품이 이리 많은지.

아래에 기름받이 선반이 있다. 이 선반은 사용 전에 꼭 비닐을 벗겨야 한다. 

추가로 선반은 위아래 다 보호용 비닐이 있다.

아래 비닐도 꼭 벗겨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아니면 불이 나던지 음식에 끔찍한 초고밀도 석유화학 발암물질 듬북 발라 먹는 안타까운 결과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 검은 부품의 정체는 바로 벽과 에어플라이어의 거리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바로 설치해 주었다.

이 걸 달지 않고 벽에 딱 붙여두면 화재의 위험이 있을 것 같다.

보통 삼겹살 같은 거 넣어서 돌리면 된단다.

자동으로 돌아가서 뒤집을 필요도 없고.

요기도 보호캡이 있다.

제거 안 하면 아마 위에 적은 비닐과 같은 사단이 날 것이다.

살짝 날카로우니 앞으로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우리 사모님은 베일 곳 없는 곳에서도 손을 잘 베이는 분이다.

이 통도 스탠 작대기가 필요해 보인다.

부품 정말 많다. 이제는 귀찮을 지경으로.

스텐 바스켓이다. 바스켓까지 스텐 제품은 잘 없다고 홈쇼핑에서 자랑하던데.

시중 제품을 내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 맞는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이전 필립스 제품은 아니었다.

손잡이 결합한 모습이다. 고리를 걸어야만 손잡이가 안 빠진다.

이 무슨 기계 절단장치 같은 부품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꼬지용 부품이다.

개봉이 이제 즐겁기보다 지쳐간다.

뭔 부품이 이리 많은지.

조립을 해보면 이렇게 생겼다.

미래를 보는 내 능력으로 이 놈은 거의 사용이 안되고 어느 서랍에서 푹 잠 잘 것 같다.

신기해서 한번 정도 사용해 볼라나.

식빵용 토스트 거치대.

접시 거치대처럼 생겼다.

나중에 접시 보관용으로 쓸지도 모르겠다.

모서리나 끝 부분에 다치지 말라고 캡을 달아 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와우, 거실 한쪽이 가득 찼다.

개봉만 했는데.

전자레인지 자리에 넣을까 하다가 뒤쪽으로 뜨거운 공기가 나와 혹시나 혹시나 불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여기로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

전체적으로 제품은 깔끔하고 이쁜 것 같다.

관상용 제품이 아니니 요리를 해보고 또 글 남겨보려고 한다.

내 바람이 있다면 이 넘은 설거지가 좀 쉬웠으면 하는 것과 사모님 저 용돈 주실 거죠? ㅠ,.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개봉이지만 굉장히 지쳤다.

부속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천천히 하나씩 사용해 봐야겠다.

그래도 뭔가를 새로 사니 기분은 좋다.

집에 한 사람만 빼고, 물건에 애정을 듬뿍 주고 있는 고물상 주인 둘째 아들은 

이전 에어플라이어를 버릴까 걱정이 많아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사람이 예전 것도 보관만 하라고 한다.

오늘의 힘들고 지친 개봉기는 요기까지

아니, 나의 개봉기의 마지막은.

이 개봉기는 소정에 원고료도 받고 싶고, 이 개봉기는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도 받고 싶어서 쓴 개봉기입니다.

역시 이 멘트가 들어가야지.

나도 내돈내산 안하고 싶어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