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4

드림렌즈(전문 의학적 소견이 아니라 사용자 아버지의 후기 및 사용법)

오늘 리뷰는 드림렌즈이다. 상당히 특이한 물건이다.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시력교정용 렌즈의 한 종류로 자면서 착용하는 렌즈이다. 드림렌즈(Dread Lens)란? 드림렌즈란 낱말의 뜻 그대로 꿈꾸는 렌즈, 꿈꾸면서 착용할 수 있는 렌즈를 말한다. 특수 콘택트렌즈 롤 사용하여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각막을 밤새 눌러주어서 근시와 난시가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 착용 연령은? 내가 가는 안과의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착용 효과는? 보통 초등학생의 취침 시간 정도(7~8시간) 매일 착용하면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며칠간 시력이 정상 시력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2~3일..

요구르트 과일 샐러드(나의 아침, 래시피 포함-과민성 대장도 다스리자)

사실 구글 애드 센스만 통과하면 블로그가 엄청 수익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음을 매일매일 느낀다. 그래고 글쓰는게 참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보는 사람 없는 리뷰도 적고 있는 중이다. 일단 물건에 대한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는 것 같아서 적어두고 나중에 내가 봐도 좋을 것 같다. "식도락" 이 페이지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북 돋우고자 적어본다. -읽어 주시는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7월에 건강 검진 이후 나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 건강 검진 결과 이후에 배부르게 먹어본 적이 없다. 포만감이 없으니 짜증도 많이 나고 먹고 싶은 욕구는 점점 커지지만. 혈중 콜래스테롤 및 중성 지방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아침 식사이다. 물론 점심도..

핫도그의 추억

오늘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코스트코에 간다니 아들 녀석이 핫도그를 사 와 달라고 했다. 코스트코 핫도그를 우리 아이들과 집사람은 참 좋아한다. 난 딱히 코스트코 핫도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명랑 핫도그에서 파는 기본 핫도그를 더 좋아한다. 난 핫도그는 젓가락에 꽂혀있여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핫도그를 쳐다보니 옛 생각이 난다. 핫도그와의 첫 만남 내가 어렸을 때에는 튀김류를 많이 먹지 못했다. 내가 튀김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먹을 기회가 흔하지 않았다. 식용유 광고에서 나오는 새우 튀김은 먹는 게 소원일 정도로. (사실 나중에 새우 튀김을 먹었을 때 굉장히 실망했다.) 식용유를 조금씩만 썼기에 튀김처럼 식용유 몇 통을 부어야 하는 튀김 요리는 구경하기 쉽지 않았다. 제사용 한과를 집에서 만들 때나 ..

다이슨 드라이기

요즘 유행하는 내돈내산 롱텀 사용기이다. 실 사용기간 2년 이상의 제품만 롱텀 사용기를 적고 있다. 여태껏 살면서 꽤 많은 드라이기를 사용했다. 이 드라이기들의 사망 원인은 하나같이 배선 꼬임으로 인한 합선 내지 전원 켜지지 않음이었다. 검은색 절연 테이프로 생명을 연장하다가 고이 보내드린 것이 대부분이다. 이상하게 드라이기 전선을 드라이기 본체에 돌돌 감아 정리하시는 우리 어머니. 같이 살지도 않았는데 같은 버릇을 가진 집사람. 뭐 장모님도 비슷하신 것으로 보아 모든 한국 여자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가 드라이기 선을 그렇게 정리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전선이 너저분하게 나와있는 꼴을 못 보겠다는 분들. 이렇게 보관한 드라이기는 전선이 이리저리 꼬이다 잘 끊어진다. 다이슨 드라이기를 사기 전 드..

My Soul Food # 참치 김치찌개(레시피 추가)

마구 마구 먹어도 살도 찌지 않던 내가. 언젠가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는데. 이제 건강을 위해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 "식도락"이 더욱 그립다. 나에게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답하기가 어렵다. 그때그때 좋아하는 음식이 바뀐다. 하지만 자주 먹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참치 김치찌개"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참치 김치찌개를 처음 먹었던 날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시골이야기에서도 말했지만 난 분교가 있는 시골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6학년 때 서울에 사시는 이모가 추석이라고 명절 선물로 참치와 햄이 들어있는 선물 세트를 보내셨다. 아무리 시골이라도 햄은 먹어보았다. 물론 주로 먹었던 햄은 ..

Haylou 스마트 워치(LS01) 개봉, 연결, 사용 후기

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애플 아이워치와 갤럭시 워치가 아니라 대륙의 스마트 워치를 샀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이전 글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혈중 콜레스테롤과의 전쟁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전화기를 백팩에 넣고 타니 꺼내는 게 너무 어려웠다. 물론 무선 이어폰도 있지만 친구랑 라이딩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달려서 이어폰을 사용하기도 힘들어 스마트워치를 알아보고는 있었다. 우연히 롯대 백화점에 갔는데 34500원 짜리 스마트 워치를 백화점에서 팔고 있었다. 얼마 전 리뷰한 자동 쓰레기통을 파는 매장이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었다. 인터넷 최저가는 2만 원 정도이다. 그래도 난 백화점에서 샀다. 웬지 고장나면 백화점에서 산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

자녀교육(형제 서열에 따른 자녀 교육)

어쩌다 공부가 더 하고 싶어 대학원을 알아보다 이상하게 노후에 심리 상담실이나 열어볼까 하는 생각에 상담 공부를 조금 한 적이 있었다. (대학원 전공은 전혀 엉뚱한 것을 전공하였지만) 이런저런 기회로 상담과 관계가 되는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다. 비폭력 대화에 관련된 것도 여러 번 강의를 들었던 것 같다. 이런 공부들의 기회로 많은 청소년을 만났다. 흔히 말하는 문제가 많은 청소년들을. 그런데 흔히 말하는 비행청소년에 가까운(공항까지는 갔고 아직 날지 않은 정도의 청소년) 아이들의 대부분이 맏이 아이였다. 맏이면 모두 이상하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형제가 있는 아이들 중 맏이 아이가 약간의 문제성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모든 사랑과 관심이 맏이..

나의 개똥철학 2020.09.30

초저렴 전자드럼 매트

얼마 전에 산 전자드럼을 큰아들이 신나게 치고 난 후 아니나 다를까 밑에 층에서 민원이 발생했다. 아이들 걷는 것도 조심시키며 실내화 신게 했는데. 본의 아니게 너무나 죄송했다. 드럼 매트에 주방 매트, 뽁뽁이까지 동원했지만 불안하여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위 사진만 보면 알 것이다. 그렇다. 캠핑용 에어 매트, 싱글 매트를 구입했다. 드럼 매트 중 방진 매트는 가격이 거의 30만원에 육박한다. 도저히 방진 매트는 살 수 없는 형편에서 저렴하게 해결해보고자 2만원 정도의 에어 매트를 구입해 드럼 밑에 깔았다. 우리 집 사모님의 엄청난 잔소리를 견뎌내며 설치에 성공했다. 설치라 할 것도 없는 것이 같이 산 펌프로 힘껏 바람을 넣고 드럼 밑에 깔기. 그 후 드럼 매트 덮기. 의자 높이 최대한으로 높이기. 장..

구글 애드센스 승인 완료(드디어 받았다. 승인을),광고 게재 방법

이분을 드디어 나도 영접했다. 회사에서 큰 실수를 해서 추석 전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기분 안 좋은 오후였다. 내가 잘 못한 거라 누굴 탓하랴. 지난 주말 글도 많이 썼기에 될 데로 되라는 마음으로 다시 승인 신청을 했다. 기분 전환용으로. 거의 1년 걸렸다. 초기에 몇 달 글을 쓰다가 승인이 계속 떨어져 포기하고 있다가 주식 투자 폭락으로 마구마구 쓰기 시작했다. 글 갯수 총 54개에서 승인받았다. 퇴근 후 저녁 식사 중 메일 수신음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메일을 확인하니 저분이 계셨다. 애드 고시 치시는 분은 애인보다도 더 보고 싶어 한다는 저분을 나도 오늘 영접했다. 애드센스 홈으로 가보면 아직은 수익이 전혀 없다. 사실 처음 광고 게재할려니 막막했다. 한번 해보니 너무 쉽다. 아니까 쉬..

택배 그리고 화가 난 이유

얼마전 퇴근 길에 집 앞에 커다란 선물 상자가 와 있었다. 우리 집에 올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이란게 그렇지 않았다.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 택배에 적힌 수취인. 역시나 나에게 온 물건이 아니었다. 그렇다. 내가 지금 사는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 이사 시기가 잘 맞지 않아 이 집을 한 2년 정도 월세를 주었다. 그 때 세입자가 중견 건설업체 사장님이었다. 본인들의 집이 너무 커 관리가 어렵다고 다시 작은 집을 짓는 동안만 우리 집에 월세 사시겠다고 해서 월세를 놓은 것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 그 분들은 집이 아직 덜 지어졌다고 우리 동 윗층으로 이사를 가셨다. 그런데 설날, 추석 명절만 되면 난 택배기사가 되었다. 뭔 말인가하면 명절 1~2주 전 부터 우리 집은 과일, 술..

나의 개똥철학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