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개봉기, 구매기

Haylou 스마트 워치(LS01) 개봉, 연결, 사용 후기

인생 뭐 있나 2020. 10. 2. 10:29
728x90
반응형

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애플 아이워치와 갤럭시 워치가 아니라 대륙의 스마트 워치를 샀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이전 글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혈중 콜레스테롤과의 전쟁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전화기를 백팩에 넣고 타니 꺼내는 게 너무 어려웠다.

물론 무선 이어폰도 있지만 친구랑 라이딩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달려서 이어폰을 사용하기도 힘들어 스마트워치를 알아보고는 있었다.

우연히 롯대 백화점에 갔는데 34500원 짜리 스마트 워치를 백화점에서 팔고 있었다.

얼마 전 리뷰한 자동 쓰레기통을 파는 매장이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었다.

인터넷 최저가는 2만 원 정도이다.

그래도 난 백화점에서 샀다.

웬지 고장나면 백화점에서 산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14000원 정도 택배비 빼면 1만 원 정도 더 비싸게 주고 백화점에서 구매했다.

아니나 다를까 축구하러 가서 스마트워치를 찬 상태에서 열심히 달렸다.

습도가 높은 날이였는데 땀을 비 오듯 흘렸다.

생활 방수 가능하다는 제품이라 믿고 열심히 달렸지만 집에 오는 길에 몇 번 깜빡이더니 유명을 달리하셨다.

백화점 가서 A/S 되냐고 물어보니 판매만 해서 택배로 보내야 한다고 본인이 직접 보내시는 게 어떻겠냐고 한다.

백화점 매장에서 보내면 다시 찾으러 오셔야 한다고.

실망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매장 쪽에서 보내주겠다고 했다.

물론 택배비는 내가 부담했다.

A/S 보낼 때 우선 소비자 과실이 아니면 새 제품으로 보내주고 소비자 과실일 경우 A/S 가능한지 살펴보고 A/S 가격을 알려준다고 했다.

며칠 후 제품 자체의 문제라며 새 제품을 보내주었다.

물을 멀리해야겠다. (운동하려고 산 건데. ㅠ,.ㅠ)

일단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 그 뒤 잘 사용하고 있다.

포장은 깔끔하다.

특히 내가 산 LS01 모델을 정말 스마트 워치 중에서도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포장 박스라 해봐야 별거 없다. 

아이워치나 갤럭시 워치만큼의 퀄리티를 기대하고 산 것은 아니니.

사실 이 가격에 저 정도 퀄리티라면 깜짝 놀라야 정상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설명되어 있다.
내용물도 단촐하다.
본체 설명서, 충전케이블

내용물은 참 간단하다. 단출하다.

스마트 워치 본체, 설명서, 충전 케이블이다.

본체 테두리 색상이 은색, 시계줄도 은색인 실버 색상을 구매했다.

블랙도 있는데 실버가 더 깨끗하고 깔끔해 보여 실버로 구매했다.

단점은 블랙보다 오염이 심하다.

충전케이블은 자석으로 되어있다.

충전 케이블은 자석으로 되어있어 근처에 가면 딱 소리를 내며 붙는다.

충천 케이블에 있는 자석은 방향성이 있어 한쪽 방향으로만 붙는다.

초기에 70% 정도 충전이 되어 있어 바로 설정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Haylou로 검색하면 이 두 가지가 먼저 나온다.

사실 LS01용은 아닌 듯하다. 안 깔아봤지만.

아래 사진은 스마트 워치 화면에 붙은 큐알코드를 읽으면 연결되는 사이트이다.

처음에 중국어도 나오고 해서 혹시나 이상한 어플 까는 거 아닐까 두려웠다.

혹시 내 개인 정보 빼가는 거 아닌가 하고.

사실은 구글 플래이 스토어인데 중국어가 먼저 보일 뿐이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도 같은 어플이라 안심하고 깔았다.

이제 어플 설치는 끝났다.

어플을 실행시키면 로그인하라고 나온다.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으면 어플을 사용할 수 없다.

전화번호로 몇 번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안된다.

전화번호가 틀렸다고 나온다.

다음 방법은 메일로 회원 가입하기.

그래도 중국 사이트에 가입하는 거라 개인정보 도용이나 보안에 대한 걱정(사실 중요 정보를 받지는 않지만)으로 잘 사용하지 않은 구글 메일로 가입했다.

(구글 메일은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메일로 인증 번호가 날아온다.

인증번호를 어플에 넣고 로그인하면 여러 가지 물어본다.

성별, 출생 연도, 사용자 키, 몸무게, 각 종 목표를 설정하면 1차 설정이 완료된다.

음, 185라고 넣고 싶지만 그래도 0.4cm만 늘렸다. 아니 늘리게 아니고 반올림.

설정이 끝나면 디바이스 등록을 해야 한다.

핸드폰 블루투스가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 워치에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디바이스에 나타나는 번호를 넣으라고 한다.

번호만 입력하면 연결된다.

이렇게 하면 걷고 달리면 거리와 소모 열량 등이 바로바로 스마트 워치에 나온다.

하지만 문자나 카톡 알림 등을 스마트 워치로 받아보려면 몇 가지 더 설정해야 한다.

쿨 플레이를 눌러준다.

우선 전화가 왔음을 알려주게 하려면 전화 수신 알림으로 들어간다.

당연히 알림 접근은 허용으로 하고 알림접근 허용 항목에 Haylou sport항목도 위 사진의 안드로이드 오토처럼 파랗게 활성화시켜둔다.

다음 메시지나 메일, 스케줄, 카톡까지 스마트 워치로 확인하려면 쿨 플레이 메시지로 들어가 해당 항목을 활성화시킨다.

설정이 모두 끝났다.

사용 및 A/S 후기이다.

일단 판매 사이트에서 광고하는 것과 실제 사용이 어떻게 다른지 내돈내산 입장에서 말해보고자 한다.

1. 34g의 가벼운 무게

그렇다. 이 스마트 워치의 최대 장점은 싼 가격이고 그 다음 장점이 가벼움이다.

일반 시계와는 비교도 안되게 가볍다. 흔히 전자시계로 유명한 카시오 보다도 가벼운 것 같다.

2. 최대 13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수명

이건 과대광고인 것 같다. 이래 저래 해보니 3일도 버티기 어려운 것 같다.

3. IP68 방수 방진 등급 동급 최강 마그네틱 충전 방식 헬로 스마트워치는 마그네틱 충전 방식 채택으로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단자에 먼지가 끼지 않습니다. 또한, 뛰어난 방수 성능으로 손을 씻을 때나, 비가 올 때도 걱정이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뻥이다. 일단 내가 땀 많이 흘리며 운동해본 결과 침수되었다. 그것도 물속에 들어간 것도 아닌다.

물론 내가 A/S 받은 제품만 특별히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물은 최대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침수로 인한 고장은 A/S 불가합니다라고 판매 사이트에도 올라와 있다.

나도 가능한 땀이 차지 않게 하련다.

나머지 개인 스포츠 트레이너, 심박수 측정, 수면관리(차고 자는 것은 해보지 않았다.), 스마트폰 앱 알림 기능 등은 무난한 것 같다.

장점 

1. 싸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무섭게 느껴질 만큼 싼 가격에 그 기능이 많은 것 같다.

2. 가볍다. 생각보다 정말 가벼워서 놀랐다.

단점

1. 사실 내가 제일 필요한 기능은 전화 왔는지 알려만 줄게 아니라 스마트 워치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어 간단한 통화가 되었으면 했다. 자전거 탈 때 백팩에서 전화기 꺼내지 않으려면. 하지만 왔다는 알림과 끊기만 가능하지 통화가 안된다.

내 개인적 활용도를 생각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2. 메시지를 보여줄 때 글씨체가 너무나 조잡하다.

3. 일단 지금 새로 받은 스마트 워치는 어떤지 몰라도 땀을 줄줄 흘린 손에 꼈던 이전 것은 땀이 들어가 사망하셨다.

광고하는 것보다 방수 성능이 아쉽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