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이것 저것 잡다한 취미

동전 노래방의 매력

인생 뭐 있나 2020. 1.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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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를 너무 좋아한다.

노래를 잘 불러서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번만 노래방을 같이 다시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잘 없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 못하냐면

박자는 노래방 기계가 첫 글자에 색깔이 바뀌고 나면 이제야 뒤늦게 시작한다.

아직도 반주듣고 언제 노래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정은 항상 맞지 않다.

안맞는 음정이 일정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부를 때마다 다르다.

이 정도 음치면 노래 부르는 것을 주저하거나 싫어할 만 하지만

이상하게 난 노래부르는게 좋다.

특히 고음의 노래를 악을 빡빡 써가며 부르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가능하면 1주일에 한번은 동전 노래방에 가려고 노력한다.

동전 노래방은 천 원에 4곡이다. 보통 한번 가면 만원 넣고 시작한다.

꼭 불러야할 곡을 못 불러 아쉬우면 천 원이나 이천 원을 추가한다.

오래 부르기는 정말 자신있다.

참, 노래 실력이 조금 좋았으면 가수를 했을 것이다.

해서 즐거운 일을 하고 산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기에.

앞으로 요기 취미생활에 어떤 곡을 불렀는지 올려보고 싶다.

녹음이나 녹화도 해볼까? 

아들은 나 같은 음치가 아니라 아빠 노래 듣고는 

신나서 아빠 유튜브에 올리면 대박 날 거란다.

인생의 소박한 꿈은 집에 방하나 정말 방음되게 해서 

노래방 기계 놓고 매일 1시간씩 노래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집에서 노래하고 싶어 산 물건을 소개하겠다. 

가라오케 스타

이 이상한 마이크는 핸드폰에 꼽고 부를 수 있도록 된 마이크다.

얼굴에 딱 붙이고 노래 부르는 마이크이다.

안쪽 검은 부분은 흡음재이다.

말이 흡음재이지 스펀지이다.

생긴 건 이상해도 아무리 크게 소리를 질러도 밖으로 나오는 소리가 적다.

이불 뒤집어쓰고 부르는 것보다 훨씬 쾌적하다.

지금은 안 쓴다. 

단점이 명확한데, 숨구멍이 있지만 숨이 너무 답답해 숨 쉴 때마다 

땠다가 붙여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다음 구매한 게 블루투스 마이크이다.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를 켜고 핸드폰과 연결한다.

유튜브에서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노래방 이렇게 검색한다.

'가로수 그늘 아래'를 부르고 싶다면

'가로수 그늘 아래 노래방'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금영보다 태진을 선호한다.

이상하게 금영은 박자 맞추기가 더 어렵다.

이건 종종 사용한다. 

집 안에서 사용할 때에는 집사람 없는가 확인을 꼭 해야 한다.

음악을 전공한 집사람에게는 참기 힘든 소음이라

뭐, 그래도 아주 아주 조금씩이지만 노래 실력도 늘고 있다.

육십이 넘어가면 가수로 활동할 만큼 실력이 늘지 않을까?

오늘의 추천곡

매일매일 노래를 듣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꽂힌 노래는 계속 듣는 편이다.

블로그 글 쓴다고 못 간 동전 노래방이지만

1. 가수 : 알리

   추천곡 : 365

인기 차트 눌러보면 200위 안에 알리 노래가 들어가 있을 경우가 있는데, 주로 지우개라는 곡이지 싶다.

난 365가 더 좋다. 

 맞는지는 모르지만 SG워너비는 사이먼엔 가펑클처럼 되고 싶은 그룹으로 알고 있는데.

멜로디나 노래가 서정적이라 내가 좋아하는 곡이 많다.

노래방 가면 뮤직 비디오도 항상 같은 게 나온다.

장돌뱅이 청년에 사랑이야기

저 두 노래 곡 들어보시길, 가시리 뮤직비디오도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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