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 53

레이크힐즈 제주 CC 69타 후기

오랜만에 스크린을 갔다. 더욱 기분 좋은 건 1번 홀 18번 홀 이글이다. 한 게임 이글 2개는 처음이다. 홀인원도 한번 했는데, 이제 남은 건 앨버트로스 하나 남았다. 우선 전체적인 코스 설명을 해보면 레이크힐스 제주CC는 드라이버가 똑바로 가지 않는 분은 정말 천국이다. 일반 코스 2개 페어웨이를 겹쳐 놓은 듯한 광활함이 가운데 보고 쳐서 오비 내는 게 더 어렵다. 아쿠아마린 1번 홀 파 4 307m 일단 내 드라이버 비거리로 원온은 불가능하다. 투온을 노리는데 워낙 폭이 넓다 보니 한가운데 도로를 겨냥했는데 비슷하게 도로 근처에 떨어졌다. 사실 도로 맞고 통통 튀어서 온 되길 바라며 힘껏 휘둘렀는데 생각보다는 비거리가 짧았다. 세 칸 샷을 치고 조금 짧지 않나 했는데, 원 바운스 후 바로 홀로 빨려..

동전 노래방의 매력

노래 부르기를 너무 좋아한다. 노래를 잘 불러서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번만 노래방을 같이 다시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잘 없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 못하냐면 박자는 노래방 기계가 첫 글자에 색깔이 바뀌고 나면 이제야 뒤늦게 시작한다. 아직도 반주듣고 언제 노래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음정은 항상 맞지 않다. 안맞는 음정이 일정하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부를 때마다 다르다. 이 정도 음치면 노래 부르는 것을 주저하거나 싫어할 만 하지만 이상하게 난 노래부르는게 좋다. 특히 고음의 노래를 악을 빡빡 써가며 부르면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가능하면 1주일에 한번은 동전 노래방에 가려고 노력한다. 동전 노래방은 천 원에 4곡이다. 보통 한번 가면 만원 넣고 시작한다. 꼭 불러야할 곡을 못 불러 아..

골프 일기(1화 골프의 매력)

#1. 골프의 매력 사실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가 많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구글 에드센스도 붙여 수익도 내고 싶고 골프를 엄청 잘 치지는 못하지만 정말 빠른 시간에 배웠다고는 자신한다. 그리도 지인들을 가르치는 것도 잘한다. 골프 빠르게 배우는 법에 대해 써보고 싶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기가 만만치 않다. 기존 프로나 고수의 블로그가 벌써 차고 넘친다. 글로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남겨보려고 한다. 많이 읽고 구독도 해주면 좋겠지만 요즘 골프를 치고 있다. 주로 스크린, 필드는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골프는 운동량이 많이 부족해 보이고 나이가 지긋한 부자들의 공놀이 정도로만 생각했다. 우연한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