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골프일기

2020.9.14. 마스터즈 클럽 레이크 83타, 인터불고 경산 76

인생 뭐 있나 2020. 9.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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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스크린 골프를 다녀왔다.

코로나로 작년 10월에 1년 등록한 실내연습장(카카오프렌즈 연습장)은 거의 못가고 벌써 등록 1년이 다 되어간다.

물론 지금은 사용금지 상태는 아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시 않으신 분이 많아 가기가 꺼려졌다.

2월부터 거의 못갔다.

7월에 잠잠할 때 며칠 다녀온 것이 다 인것 같다.

지금 현재의 내 골프 목표는 크게 세가지다.

1. 드라이버 탄도 줄이기

-VR 6S에서 GP 6S 샤프로 바꾸고 약간 탄도가 줄었다. 손맛이 VR이 좋아 다시 VR로 장착했다.

폼을 바꾸어서 탄도를 줄여보고자 한다.

어퍼 스윙을 줄이고 왼 손목의 손등이 보다 더 땅 쪽으로 보게 쳐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2. 오버 스윙 줄이기

-얼마전 SBS에스 래슨 팩토리에서 본 것이 너무 나에게 딱 맞는 래슨이라 래스 그대로 따라해 보려고 한다.

오른쪽 골판이 백스윙 할 때 지나치게 쭉 펴져 스웨이그 되던 것을 천천히 백스윙하며 가능한 오른쪽 골판이 덜 펴지게 신경 쓰고 있다.

확실히 백스윙이 줄어 오버스윙이 되지 않는다.

3. 웨지 힘빼고 치기

생각보다 웨지를 치는데 힘을 많이 주다 보니 가끔 엄청난 미스 샷이 나온다.

웨지는 힘빼고 툭툭.

임진한의 래슨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

sbs골프를 보다 몸이 근질하여 베란다에서 연습용 스틱으로 연습스윙을 했다.

위에 3가지를 생각하면서.

갑자기 스크린 골프가 하고 싶어져 집앞 골프존에 전화를 걸었다.

이런.

사람이 너무 많이 1시간이나 있어야 방이 나온단다.

마음을 먹었으니 예약하고 연습 스윙을 많이 했다.

시간이 되어 골프 장비 챙기고 스크린 골프장으로 갔다.

내만 코로나로 연습장 안오지 다른 손님은 넘쳐났다.

마스크 끼고 라운딩 시작~

첫번째 게임은 마스터즈 클럽 레이크

일단 페어웨이가 상당히 넓었다.

드라이버 방향성이 좋지 못한 사람도 마음 껏 휘두를 정도로 넓은 페어웨이.

그런데 그린이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다.

핀 주위의 공략을 상당히 잘해야 성적이 나오는 골프장이였다.

일단 드라이버 탄도를 낮춰야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드라이버가 너무나 엉망으로 맞았다.

몇 달만에 스크린이라 그런지 아이언은 딱딱 맞게 떨어지는데 드라이버가 너무하리 만큼 스윗스팟을 벗어나 맞았다.

그리고 퍼팅도 상당히 어려운 그린이 몇개 있어 3펏을 몇번했더니 성적이 저렇에 올라갔다.

드라이버가 다행이 하나도 죽지 않았다.

하긴 마스터즈 클럽 레이크의 대부분이 일반 골프장 두개 홀 정도의 페어웨이 보다 넓은 홀도 많았으니.

아이언으로 잘 붙이고도 3펏을 밥먹듯해서 11오버.

한게임하고 가기에 너무나 점수가 아쉬웠다.

그래도 익숙한 이븐73 골프장 인터불고 경산으로 두번 경기를 시작했다.

인터불고 경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파6홀이 있어서 이고 필드로 다녀온 경험이 있어. 익숙함 때문에 선택했다.

버디 3개인데 3오버.

드라이버도 두번째 게임이라 생각보다 잘 맞았다.

만족할 만한 것은 드라이버 탄도가 20도 가까이에서 많이 낮아졌다.

친구들 중 니어핀 1등도 했다.

롱기스트는 실패 아는 형님이 270M를 훌쩍 넘기셨다.

매달 내가 골친 중에서는 롱기였는데. 이번 달을 실패할 것 같다.

짧은 펏 몇개 놓친게 너무 아쉽다.

가장 아쉬운 것 파4 원온이 가능한 홀이 있는데 하필 앞바람이 강해서 원온 실패.

이글 찬스 놓친 것도 아쉽고.

3번 우드는 아직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연습을 더 해야겠다.

코로나가 얼릉 물러가야~~ 스크린이라도 마음 껏 갈텐데.

아직은 마스크 하고 쳐도 뭔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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