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드라마, 영화, 책의 소감

편의점 샛별이를 보고 난 후...

인생 뭐 있나 2020. 9.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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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보게 되었나?

드라마를 상당히 좋아하지만 본방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는 많지 않다.

가장 최근 본방 사수 중인 드라마는 비밀의 숲2이다.

비밀의 숲1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기에 가능하면 토요일, 일요일은 티비 앞에 앉아있다.

보통 때도 티비 앞에 앉아 있을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우연히 직장에서 편의점 샛별이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사람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U+TV에 무료로 올라온 것이 아닌가.

무료로 올라온 것 중에 이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별로 볼 것도 없고 해서 1편을 보게 되었다.

2. 무엇이 좋았나?

공분희 역에 김선영 배우, 최용필 역에 이병준 배우 두 중견 배우의 연기력이 갑이다.

특히 김선영 배우는 응답하라 1988에서 참 연기 잘하는 배우구나 싶었는데.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진짜 연기가 아니라 실제 어딘가 있을 법한 옆집 아줌마 같았다.

또한 굉장히 놀란 건 최대현 역의 지창욱이다.

지창욱을 처음 본건 드라마 기황후에서였다.

기황후도 상당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사건의 전개가 빠르고 매회 새로운 사건이 흥미진진하였다.

단점으로는 50부작이 넘었던 걸로 기억된다.

기황후에서 기황후 하지원 상대역인 황제가 지창욱이었다.

원래 어눌한 황제역이긴 했지만 뭔가 그때의 지창욱의 연기는 어설픈 느낌(물론 개인적인 느낌)이었다.

한데 이 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정말 연기가 많이 는거 같다.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정샛별 역의 여주인공 김유정은 아역 출신 같은데.

솔직히 개인적인 여주인공의 이상형은 유연주 역의 한선화 배우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했다.

한달식 역의 음문석이 나오는 장면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스토리는 엄청 대단하다거나 감동적이다거나 반전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남자친구를 부끄럽게 생각한 부자집 외동딸.

그 딸의 남자 친구를 탐탁지 못하게 여긴 어머니가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이용하여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장면.

이 부분이 이 드라마의 하일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뭐 철지난 드라마지만 스포는 최대한 적게.

3. 추천?

가볍고 경쾌하고 보고나면 유쾌해지는 드라마인 것 같다.

유료로 결재하고 보고 싶지는 않지만 U+TV에서 처럼 무료라면 충분히 시간을 들여 볼만한 드리마인 것 같다.

4. 느낀 점

나도 우리 아들들의 아버지인데.

돈 많은 부모보다 자식들이 본받고 싶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돈도 많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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