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헤드셋 음성변조 헤드셋

헤드셋이 굉장히 많지만 어쩌다 보니 헤드셋을 하나 더 사게 되었다.

이유는 블로그에 수입이 거의 없기에 ^^;

거창하게 시작한 블로그지만 사실 투입한 시간 대비 수익은 정말 미미하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방문자 수가 살살 아주 살살 늘고 있고 수익도 조금 개선의 기미가 보일랑 말랑.

그래도 매일 30분 넘게 투자한 시간 대비 100원의 수익은 너무 하다는 생각에 유튜브를 시작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그 몇 백원 수입도 바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100불이 되어야 들어오는데 100불 될 때 쯤이면 퇴직하고 손주들 재롱 볼때는 되어야 할 듯하다.)

얼굴 나오게 동영상을 찍어서는 왠지 안될 것 같아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았다.

거기다 목소리도 그대로 내보내면 누군가 내 목소리를 알아보는 것도 싫어서 목소리 변조가 되는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목소리 변조 프로그램은 역시 쓰기가 불편하고 동영상 만들기가 너무나 손이 많이 갔다.

이리저리 인터넷을 돌아다니던 중 바로 해커 b900u 이 제품을 알게 되었다.

신기한 게 해당 헤드셋 어플 Hacker voice 7.1 headset만 깔면 버튼 하나에 음성이 변조된다.

몬스터 목소리, 남자 목소리, 여자 목소리, 애기 목소리 이렇게 4가지로 목소리가 변조된다.

무척이나 신기한 기능이다.

정말 박스 개봉기는 오랜만이다. 

사실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잘 못하고 다 버리고 나면 생각난다.

헤드셋의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작은 글씨로 보이스 체인지~

역시 음성 변조가 되는 버전의 헤드셋이다.

요것은 바로 거치대이다.

이 물건을 사고 사실 등짝 쓰매싱~~~ 당할 뻔했다.

안 그래도 구질구질한 방에 이런 것 까지 사서 더욱 구질구질하게 만든다고.

이 거치대를 책상 옆에 붙이고 정리해두어야 야단을 덜 맞을 것 같다.

책상에 올려둔 서류 상자 옆에 붙였다.

양면테이프 붙이고 나니 삐뚤다.

역시, 아재인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usb포트에 꽂으면 예쁜 led 빛이 나온다.

그런데 내 귀에 차고 있으면 빛이 어차피 안 보이고 빼서 책상에 올려두면 이 색깔 번쩍이는 것이 정신 사납다.

불빛을 끌 수 있어서 꺼버렸다.

귀에 대이는 패드는 그렇게 말랑하지 않다.

약간 쫀쫀한 느낌이다.

오래 착용하면 부드럽지 않아서 귀가 좀 아프다.

특히 나같이 안경을 착용하고 사용하면 더욱더 아프다.

마이크 성능은 그리 좋지도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도 않다.

마이크 온오프, 음소거, 음성변조, LED 등 온오프 버튼이 유선 리모컨처럼 달려있다.

볼륨 조절 버튼이 측면에 위치해 있다.

벌처 아니 버츄얼~~ 사운드

입체음향 조절 버튼이다.

장점 : 너무나 쉬운 음성 변조 

사실 이 기능 하나를 보고 산거나 다름없다.

단점 : 

1. 대커 사용 불가

난 머리가 엄청 큰 사람도 아닌데 생각보다 해드셋이 작아서 많이 쪼인다.

2. 스펀지 좀 더 부드러워야

스펀지 패드가 생각보다 부드럽지 못하다.

그 크기도 좀 더 커져야 귀가 덜 아플 것이다.

특히 안경 사용 자을 위해 조금 패드가 컸으면 한다.

3. 버츄얼 사운드를 가장 낮게 잡아도 뒤쪽 LED가 있는 쪽이 금속판으로 되어있어 '찡찡' 울리는 소리가 난다.

어릴 때 과학시간에 소리 말굽을 때리면 진동이 계속되면서 계속 소리의 잔상이 나는 것 같은 그런 소리가 귀에 들린다.

거슬린다.

마지막으로 컴퓨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컴퓨터 주전원을 내려도 이 헤드셋의 LED 등이 계속 켜져 있다.

즉, 주전원을 내려도 대기전력이 usb포트에 흐른다는 이야기.

앞으로 컴퓨터 전원 끄고 멀티탭 전원도 차단해야겠다.

이 헤드셋 덕분에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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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로 시작한 유튜브는 대박 났을까?

아니다 완전 쫄딱 망했다.

말 그대로 아무도 안 보고 아무도 관심 없는 그런 유튜브 동영상이 되었다.

이 헤드셋을 어떻게 처리하나?

역시 당근~~~~~

유튜브 1000명의 구독자와 4000시간의 시청시간이 있어야 수익이 나지만 지인들 괴롭혀

몇 명의 구독과 1시간 정도의 시청시간 그 이상은 절대 올라가지 않더라.

이상 아까운 내 돈 주고 산 헤드셋의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