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롱텀사용기

소니 MDR-1ABT(Sony mdr-1abt)

인생 뭐 있나 2021. 1. 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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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쓴 헤드폰이다. 요금은 헤드폰 보다 헤드셋이라고 하더라.

아마 지금은 더 좋은 WH-1000 XM4라는 제품이 나와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도 내 헤드폰은 인터넷 최저가 36만 원으로 검색된다.

실제 구매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등록일이 2015년으로 되어있다.

흔히 말하는 음질을 추구하는 고급 헤드폰이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무선으로 사용 가능한 헤드폰이다.

우선 고급 헤드폰 아니 이제 헤드셋이라고 불러야 하나.

고급 헤드셋 시장의 강자 젠하이저와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선택한 것이 바로 소니, 소니 MDR-1 ABT(Sony mdr-1 abt)이었다.

내가 사고 요 제품도 약간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고급 헤드폰을 끼고 돌아다니면 된장남이라고 하던 시절에 남들의 시선을 즐기려고 샀다.

사실 시선을 한번도 받아 보지를 못했다. ^^;

일단 지금까지 음질은 무척이나 만족하고 있다.

여름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

사용하면 귀에 땀이 찬다.

겨울은 걸어서 어디를 갈 때 자주 사용했다.

귀 패드가 부드러워 안경을 착용한 나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박스는 5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버려서 없고 이 주머니가 가지고 다닐 때 사용하는 주머니이다.

비닐이 벗겨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해서 이 친구에게 많이 소홀했는데 열어보니 생각보다 패드가 많이 낡아있다.

케이블과 헤드셋 구성은 간단하다.

이 패드는 정품이 한 짝에 3만 원 정도 하는 엄청 비싼 패드이다.

인터넷에 중국산 저가 패드는 2개에 15000원 이내에 구입 가능하다.

나도 중국산으로 사야 할 것 같다.

폭신한 정품이 좋기야 하지만 이제 중고인 이 친구의 몸값보다 패드 값을 더 지불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하단 마이크와 오디오 잭 포트.

비닐이 벗겨져 가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용돈도 없고 ~~

수선에 돈을 들어야 하고.

음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난 카세트 플레이어부터 소니를 좋아했다.

저음, 중음, 고음 어느 영역에도 외곡이 없고 자연에 비슷한 소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참 매력적인 오디오 회사가 소니이다.

우리 집 전축이 파나소닉에서 LG로 바꾸었는데 얼마나 후회를 했던지.

그나마 삼성은 오디오 회사를 인수하고 음질이 굉장히 좋아진 것 같은데 LG는 정말 아니다.

우퍼가 저음을 강조하는게 아니고 저음이 다른 음역대를 뭉개버린다.

아마 갑자기 많은 돈이 생기면 음악 감상용으로 소니 WH-1000 XM4 이 친구를 구입할 것 같다.

전축보다 훨씬 헤드셋이 더 좋다. 

팬트하우스나 단독주택으로 가면 전축으로 ~~~ 뱅엔올슨 기다려~~~~

헤드셋 좋은거 다시 사고 싶어지는 오늘.

눈치 안 보고 좋은 음질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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