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똥철학

시간론

인생 뭐 있나 2020. 1. 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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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라고 하기에는 거창하지만

요즘 들어 참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시간이다.

커다란 물탱크

투명하지 않아서 물이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

처음에는 이 상황이면 물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

물이 떨어질 거란 생각은 못하고

샤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아낌없이 쓰다 보니

이제 어느 순간 수압이 낮아져 물탱크에 물이 얼마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물이 참 소중하구나 느낀다.

물탱크는 각자 인생에 주어진 이 땅에 머물 수 있는 인생이 길이

현재의 물 높이는 남아있는 내 인생의 시간

여기까지가 서론.....

본론은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하는 잔소리

사람은 각자 인생의 길이도 다르다.

길이가 같다면 부자로 살아라.

왜?

하고 싶은거 하고 사고 싶은 거 사는 게 부러워서 부자가 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데 해야할 것들 중

스스로 해야만 하는거 : 똥 누고, 쉬 누고, 먹고 이 부분은 누가 대신할 수 없다.

해야만 하지만 스스로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설거지(집사람이 보면 설거지하기 싫어 이 글 쓴다고 핀잔을 주겠지만), 운전, 요리하기, 청소하기 

생각보다 후자에 인생에서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게 지금 것 내가 살아본 경험이다.

사람은 태어나 대부분 자는데 시간을 보내고 일하는데 시간을 보내면 사지 멀쩡할 때 뭔가 내가 하고 싶은 일할 시간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부자는 그나마 주어진 인생의 시간 안에서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는 나도 모른다. 

2020.1.2. 이 글 읽으시는 분 다 부자되시고 인생을 여유롭게 사시길 기원하며 구독도 좀 해주면 좋겠는데. 댓글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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