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식도락 29

코스트코 한우 치마살 VS 코스트코 미국산 냉장 살치살 로스

내일 네가 죽는다면 넌 오늘 저녁 무엇을 먹겠냐고 누가 물으면 난 소고기 먹는다고 할 것이다. 뭐 내일 죽는다면 돈 아낄 필요도 없으니 한우 투 뿔뿔로다가. 난 소고기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체내 중성지방이 너무나 풍부한 몸을 지닌 나로서는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오리 고기나 닭고기 이런 조류의 고기를 많이 먹어야지만 난 싫다. 그나마 돼지가 차선 책이지만 돈이 넉넉하면 소고기 먹고 싶다. 한우 1+등급 치마살 로스이다. 생고기를 뜯어먹어도 맛있게 생겼다. 큰 아들이 중학생이라 돌봄비인가 15만원을 받았다. 이 15만원 다른 거 안 하고 몸보신하자는 우리 집 사모님의 통 큰 결정으로 나도 소고기를 얻어먹게 되었다. (성장기 아들들 먹이고 남는거 내 몫이지만, 처량한 가장의 신세) 아드님이 벌어..

코스트코 가리비 최고의 조개(지금이 시즌이다.)

지난주는 엄청난 일이 동시에 벌어졌다. 슬픈 일과 기쁜 일 아니 아쉬운 일. 슬픈 일은 구글 애드센스가 안타깝게 광고 정지를 먹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정지라 최소 한 달을 기다려야 광고가 다시 재게 될 것 같다. 기쁜 일이면서 아쉬운 일은 바로 글 하나가 다음 검색 최상단에 하루 동안 위치하면서 1일 방문자 숫자가 갑자기 1300명 넘게 올랐다. 네이버는 메인에 한번 올라가면 지속적으로 유입이 는다고 하더만. 티스토리는 그날만 반짝하고 그다음부터는 거짓말처럼 방문자 숫자가 평소로 돌아갔다. 아쉬움은 그날 애드센스 광고가 있었으면 대박이었을 것을 너무 아쉽다. 그 아쉬움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고 1주일 동안 쉬었다. 그래도 3~4년 꾸준히 해도 어렵다는 메인에 걸린 것을 ..

코스트코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이지필

오늘은 코스트코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이지필 새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붉은 새우의 별명은 랍스터 맛 새우입니다. 신기하죠? 새우가 랍스터 맛이라니. 저도 진짜인가 싶어 사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 이지필 이름에 이지필. 궁금하시죠? 바로 생산자가 이 지필 씨입니다. 성은 이 씨고 이름이 지필 씨인 분이 친절하게 껍질을 반 정도 까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껍질 까기 쉬워서 이지필입니다. 먹기 전에 우리를 위해 껍질 까기 쉽게 해 주신 이 지필 씨에게 감사하자고 아재 개그 했다가 무안만 당했네요. 이 사진은 2020.10.17.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는 것을 찍었습니다. 저희가 살 때는 지금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펼쳐놓고 팔았었는데 다 팔렸는지 보이는 양이 많이 줄었네요. 사실 ..

bhc 골드킹 치킨을 먹어보다.

가을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정말 출근하지 말고 어디 단풍 구경이라도 가고 싶을 정도로 하늘이 맑고 예쁘더군요. 사실 요즘 다들 그렇지만 저도 경제적으로 상황이 썩 좋지 못합니다. 그나마 회사가 이 코로나 시국에도 잘 버텨주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죠. 빚을 무리하게 당겨서 산 상가는 1년이 넘게 월세를 못 받았습니다. 용돈이라도 벌어보자고 시작한 블로그는 지인 찬스 써서 며칠 수익이 났지만 최근 며칠이나 오늘의 수익 "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 뿌듯한게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고 하니 처음에 집사람의 반응이 무척이나 시큰둥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학위 공부나 하지, 뭐하러 그런 걸 하니." 시큰둥 한 정도가 아니라 못마땅하게 생각하더군요. 차라리 공부나 더 하라고. 그런데, 그렇..

코스트코 LA꽃갈비 솔직한 후기

우리 집은 솔직히 엥겔지수 1에 가깝다.엥겔지수란?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의 논문 발료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정 기간 가계 소비 비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가계의 생활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가계의 소득이 올라도 필수 소비품목인 식료품의 소비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면 소득이 오를수록 엥겔지수는 낮아진다.엥겔은 엥겔지수가 0.25 이하이면 소득 최상위, 0.7 이상면 극빈층이라고 정의했다.엥겔의 발표 당시에는 외식비, 식료품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 가계의 생활수준을 엥겔지수 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사실 우리 집의 엥겔 지수를 높이는 2대 식료품 주범이 과일과 소고기이다.시골 부모님이 지금 보다 젊은 시절에 과수원을 하셔서 다양한..

코스트코 우럭매운탕

사진부터 투척. 내 블로그에 가끔 놀러 오시는 사모님은 사진이 깔끔하지 못하다고 잔소리를 하신다. 뭐 이게 아재 스타일이다. 술 좀 마시는 분들 좋은 안주거리 알려드리겠다. 바로 코스트코 우럭 매운탕이다. 개인적 식도락 이야기, 매운탕 이상하게 어릴 때 매운탕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내륙에 조그만 산골 마을이라 수산물이 귀해서 그럴까? 내가 어릴 때 주로 먹은 생선도 몇 가지 안 되는 것 같다. 1. 고등어 김창완 아저씨의 노래로 유명한 고등어가 가장 많이 먹은 생선 1등이다. 어릴 때 주로 생물보다 간잽이라 불리는 소금 절임 고등어를 많이 먹었다. 그래도 숯불에 구워먹었다. 장작불을 때고 남은 숯불에 석쇠로 고등어를 구워 먹었으니 꽤 고급 조리법으로 고등어를 먹었네. 가끔 어머니가 큼지막한 무 넣고 조..

코스트코 핫도그

사진부터 투척. 코스트코 대표 먹거리. 아니 코스트코 푸드코트 3대 먹거리. 피자, 핫도그, 베이크. 이 3대 먹거리는 가성비 끝판 왕이다. 난 베이크를 제일 좋아한다. 그 다음 피자. 핫도그는 기름에 튀긴 게 아니라서 이 집 핫도그 별로다. ^^; 사실 명랑 핫도그를 더 좋아한다. https://storyjobdam.tistory.com/64 핫도그의 추억 오늘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코스트코에 간다니 아들 녀석이 핫도그를 사 와 달라고 했다. 코스트코 핫도그를 우리 아이들과 집사람은 참 좋아한다. 난 딱히 코스트코 핫도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storyjobdam.tistory.com 블로그에 어릴적 핫도그에 대한 추억을 남겼다. 코스트코 핫도그는 코스트코에서 먹어야 하는데 요즘 코로나로 인해 테이크 아..

요구르트 과일 샐러드(나의 아침, 래시피 포함-과민성 대장도 다스리자)

사실 구글 애드 센스만 통과하면 블로그가 엄청 수익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음을 매일매일 느낀다. 그래고 글쓰는게 참 재미있어서 이것저것 보는 사람 없는 리뷰도 적고 있는 중이다. 일단 물건에 대한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는 것 같아서 적어두고 나중에 내가 봐도 좋을 것 같다. "식도락" 이 페이지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북 돋우고자 적어본다. -읽어 주시는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7월에 건강 검진 이후 나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 건강 검진 결과 이후에 배부르게 먹어본 적이 없다. 포만감이 없으니 짜증도 많이 나고 먹고 싶은 욕구는 점점 커지지만. 혈중 콜래스테롤 및 중성 지방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아침 식사이다. 물론 점심도..

My Soul Food # 참치 김치찌개(레시피 추가)

마구 마구 먹어도 살도 찌지 않던 내가. 언젠가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는데. 이제 건강을 위해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 "식도락"이 더욱 그립다. 나에게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답하기가 어렵다. 그때그때 좋아하는 음식이 바뀐다. 하지만 자주 먹었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참치 김치찌개"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참치 김치찌개를 처음 먹었던 날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시골이야기에서도 말했지만 난 분교가 있는 시골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6학년 때 서울에 사시는 이모가 추석이라고 명절 선물로 참치와 햄이 들어있는 선물 세트를 보내셨다. 아무리 시골이라도 햄은 먹어보았다. 물론 주로 먹었던 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