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엄청난 일이 동시에 벌어졌다.
슬픈 일과 기쁜 일 아니 아쉬운 일.
슬픈 일은 구글 애드센스가 안타깝게 광고 정지를 먹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무효 트래픽으로 인한 정지라 최소 한 달을 기다려야 광고가 다시 재게 될 것 같다.
기쁜 일이면서 아쉬운 일은 바로 글 하나가 다음 검색 최상단에 하루 동안 위치하면서 1일 방문자 숫자가
갑자기 1300명 넘게 올랐다.
네이버는 메인에 한번 올라가면 지속적으로 유입이 는다고 하더만.
티스토리는 그날만 반짝하고 그다음부터는 거짓말처럼 방문자 숫자가 평소로 돌아갔다.
아쉬움은 그날 애드센스 광고가 있었으면 대박이었을 것을 너무 아쉽다.
그 아쉬움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고 1주일 동안 쉬었다.
그래도 3~4년 꾸준히 해도 어렵다는 메인에 걸린 것을 자축하며 열심히 글을 써보려 한다.^^;
자, 오늘의 식도락 이야기는 가리비이다.
고급 어패류 가리비.
그것도 코스트코 가리비.
가리비보다 더 맛있는 조개는?
가리에이
가리비는 식당 가서 먹는 조개이다.
그럼 집에서 먹는 조개는?
오리비
하하, 이 정도 아재 개그는 해줘야 아재의 이야기방이지.
영어로 가리비는 I want to go, Rain.
그만해야겠다. 돌 날아올라.
아니면 모니터로 보는 사람은 모니터 부술라.
핸드폰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니 그만 하겠다.
우선 코스트코 가리비 사진 한번 보고 가겠다.
정식 명칭은 생물 가리비이다.
물리 가리비도 아니고 화학 가리비도 아니고 지구과학 가리비도 아니다.
(진짜 그만할게요. 구글 애드센스로 충격 먹어서 그래요ㅠ,.ㅠ)
생각보다 양은 푸짐한 가리비이다.
가리비는 찬바람 불어야 코스트코에 들어오고 다시 따뜻한 바람이 불면 사라진다.
거의 올해 첫물이라고 봐도 된다.
조리 방법은 뭐 엄청 간단하다.
1. 솔로 가리비 빡빡 씻기-이거 상당히 힘들다. 가능하면 커다란 솔, 억센 솔 구비하는 거 추천한다.
2. 찜솥에 넣고 찌기
(몇 분 찌면 될까? 간단하다. 대충 익었다 싶으면 주변에 마루타에게 먹어보라고 하고 덜 익었으면 더 익힌다.)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3. 가리비가 입을 벌리면 조리 끝.
맛있게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이렇게 젓가락으로 먹으면 분명 초보다. 가리비 먹기 초보.
자, 고수의 숨결이 살아있다.
숟가락이 진리이다.
적당히 익은 가리비는 정말 관자가 맛이 끝내준다.
이 관자를 잘 떨어지게 하는 최고의 도구는 숟가락이다.
맛나게 먹는 법으로 초장을 추천한다.
다음은 맥주나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특히,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이 정말 잘 맞다.
술도 안 마시는데 어떻게 아냐고?
비싼 돈 주고 들은 것이니 정확할 것이다.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가리비 살 때 집사람이 버니니라고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 사자고 졸랐는데
내가 단칼에 안된다고 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열량 높은 음료는 건강에 최대 적이다.
(살짝 미안하긴 했다. 아니다. 가리비 씻느라 고생해서 덜 미안하다.)
맛은 어땠을까?
정말 맛있다.
흔히 하는 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죽은 하나를 위해 제사상에 올릴 그런 맛이다.
그리고 솔직한 가리비의 최대 장점은?
어패류 중에서 해감을 하지 않아도 모래를 씹지 않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단점은 모든 어패류가 그러하겠지만 껍질을 처리하는 게 불편하고 세척이 너무나 싫다.
세척 가리비가 있으면 난 세척 가리비 살 것이다.
이상 코스트코 가리비에 대한 개인적 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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