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취미생활/식도락

코스트코 양념돼지갈비

인생 뭐 있나 2021.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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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정적인 거 잘 안 쓰고 싶다.

(말은 그렇게하고 또 쓰고 있다.)

내 말이 다른 누군가의 피해가 되는 것이 싫어서~

하지만 코스트코는 엄청 큰 대기업이니 쓴소리 좀 해도 될 것 같다.

2020년 내가 산 코스트코 최악의 제품

1위는 제주키위

이건 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2위가 이 돼지갈비였다.

솔직히 맛은 일반적 양념돼지갈비에서 비해 특별히 뛰어나거나 차이 날 만큼 맛 없거나 하지 않은 그냥 딱 파는 양념 갈비 맛이다.

조금 다른 점은 많이 달거나 하지 않고 약간 갈비찜 맛이 난다는 차이가 있는 정도이다.

가격은 언제나 그렇듯 나쁘지 않다.

굽기는 상당히 어렵다.

특히 뼈 주변이 잘 익지 않는데 소스가 잘 타기에 오래 굽기도 힘들다.

이건 다른 양념 고기들도 다 같은 단점이다.

이번 양념돼지갈비에 실망한 이유는 난 기름을 엄청 싫어한다.

위 양념돼지갈비를 산 이유는 돼지기름이 거의 없어서였다.

집에 와서 굽는다고 위층을 덜어내니 아래층이 완전 기름 범벅인 고기가 들어있었다.

보통 구멍가게에서나 위에 좋은 거 올리고 아래에 나쁜 거 놓은 거 아닌가?

아니 구멍가게에서도 안 할 짓 아닌가.

한번 먹고 다시 오지 않는 여행객을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위아래 차이가 컸다.

고기에 핏기도 제거가 잘 안되었는지 갈비 구우면 뼈 부근에 피가 많이 맺힌다.

이것도 단점.

가능하면 위아래 고기가 균일했으면 좋겠다.

좋은 고기로 마감해서 눈속임을 하지 말아라~~~~

일단 당분간은 이 제품은 안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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